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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대중화 선도”…기아차, EV3 사전예약 시작

story533 2024. 6. 4. 16:43

17인치 휠을 장착한 장거리 모델은 산업통상자원부 인증을 받아 1회 충전 주행거리 501km를 자랑한다. 세제혜택과 전기차 보조금 등을 통해 장거리 모델은 3000만원 중후반대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는 지난 4일 소형 SUV 전기차 기아 EV3(EV3)의 사양과 가격을 발표하고, 전국 대리점에서 계약 체결을 시작했다.

국내 시장에서 EV3는 2021년 EV6, 2023년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EV3는 현대차그룹의 E-GMP 플랫폼을 활용하고 4세대 배터리가 탑재된다. 기아차는 EV3를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장거리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표준 모델의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한다.

17인치 휠과 산업통상자원부 인증을 받은 장거리 모델은 1회 충전으로 최대 501km, 표준 모델은 350km를 주행할 수 있다. 350kW 충전기로 고속 충전하면 장거리 모델의 경우 31분, 표준 모델의 경우 10%에서 80% 충전까지 29분이 소요됩니다(내부 측정 기준).

 

EV3의 외관은 기아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수직으로 배열된 소형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가 적용된 '타이거 페이스'로 과감한 전면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앞도어에는 '자동 플러시 도어 핸들', 뒷도어에는 '히든형 도어 핸들'을 적용해 디자인을 더욱 세련시켰습니다. 내부에는 3개의 화면(12.3인치 클러스터, 5인치 실내 온도 조절 장치,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합한 파노라마 와이드 디스플레이, 12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다이내믹 앰비언트 라이팅, 그리고 더블 D 컷 스티어링 휠. 또한, 기아차는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잡는 정도를 감지하는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기능을 EV3에 동급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차선 유지 보조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탑재되어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과 주차를 보장합니다.

EV3의 가격은 표준 모델 4,208만원, Earth 4,571만원, GT 라인 4,666만원, Long Range 모델 4,666만원이다. 전기차 세금 혜택 전 가격은 에어 모델 4,650만원, 어스 모델 5,013만원, 롱레인지 모델 5,108만원이다.

기아차는 세제혜택 적용 후 EV3의 시작가가 표준형 3,995만원, 장거리형 4,415만원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추가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받아 3000만원 중저가는 표준모델, 3000만원 중·고급은 장거리 모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판매는 정부 인증 절차를 거쳐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EV3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실용적인 옵션을 제공하고, 더 많은 고객이 전기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선도적인 전기차 브랜드로서 기아차의 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